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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2년차 하도현과 계약 해지…이미 코트 떠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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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8 (금) 23:00

                           

고양 오리온, 2년차 하도현과 계약 해지…이미 코트 떠났다



[점프볼=김용호 기자] 오리온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던 하도현(24, 197.1cm)이 농구공을 내려놨다.

고양 오리온은 지난 2017-2018시즌 이진욱과 함께 신인으로 입단했던 하도현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계약 해지까지 가게 된 배경은 선수의 불성실한 태도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도현은 2017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오리온에 입단했다. 추일승 감독이 골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기회를 준 덕분에 정규리그 32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9분 13초를 뛰며 2.94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어깨 부상 재활을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가 돌연 코트를 떠나게 된 것이다. 오리온이 지난 8월 29일에 떠났던 미국 댈러스 전지훈련을 앞두고 몇 차례 팀 훈련에 무단 불참했던 게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추일승 감독은 “자꾸 무단으로 훈련에 나오지 않아서 선수와 만나 얘기도 나눠봤다. 선수단이 댈러스 전지훈련을 가있는 동안 프런트와도 만남을 가졌는데, 선수 본인이 운동을 이어갈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전해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계약 해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 오리온은 KBL에도 하도현과의 계약 해지를 알린 상태. 오리온의 공식 홈페이지 선수 소개 섹션에서도 하도현의 프로필은 삭제됐다.

한편, 주장 허일영의 부상까지 겹친 오리온은 다가오는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2018-2019시즌 첫 경기는 10월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9-28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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