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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인대 부상’ 오리온 허일영, 새 시즌 개막 함께하지 못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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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8 (금) 22:44

                           

‘발목 인대 부상’ 오리온 허일영, 새 시즌 개막 함께하지 못한다



[점프볼=김용호 기자] 오리온의 캡틴 허일영(33, 195cm)이 다가오는 시즌을 함께 출발하지 못하게 됐다.

고양 오리온은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와 연습경기를 가졌다(경기 결과 오리온 120-95 승리). 이날 오리온의 벤치에서는 2018-2019시즌 새롭게 주장을 맡은 허일영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과 동행하지 못한 것이다.

허일영은 지난 21일 전주 KCC와의 연습경기 중 슛을 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으며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6주간의 재활 진단을 받았고, 2주가량 남은 새 시즌 개막까지 복귀가 불가능해졌다.

연습경기에서 만난 추일승 감독은 “연습경기를 하다가 발목 인대가 다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서 6주 진단을 받았는데 선수 회복력에 따라 복귀가 빨라질 수도 있고 두 달 정도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또한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팀 구상을 해놓은 것이 있었는데 (허)일영이가 갑자기 빠지게 되면서 조금씩 변화를 줘야할 것 같다. 그 부분을 남은 2주 동안 잘 맞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대표팀에서 하차해 소속팀으로 복귀했던 허일영은 이승현이 복귀하기 전까지 팀의 중심을 잡아야하는 중책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10월 14일에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는 코트를 밟지 못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반등을 노리던 오리온이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9-28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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