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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에이스 변준형 폭발, 동국대 한양대 꺾고 2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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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8 (금) 19:00

                           

[대학리그] 에이스 변준형 폭발, 동국대 한양대 꺾고 2연패 탈출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동국대가 에이스 변준형을 앞세워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동국대는 28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95-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국대는 후반기 2연패를 끊었다.

에이스 변준형이 펄펄 난 가운데 이광진의 알토란 같은 활약 역시 빛났다. 재간둥이 김종호도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초반, 한양대는 동국대의 주포 변준형(187cm, G)을 틀어막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김윤호나(174cm, G)을 중심으로 한 빠른 공수전환 역시 먹혀 들어가면서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1쿼터 중반부터 동국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광진(194cm, F)의 멋진 엘리웁 덩크를 시작으로 변준형까지 살아나며 분위기를 바꿨다. 변준형과 이광진의 연속 3점포까지 터지며 1쿼터를 21-15로 앞섰다.

동국대는 2쿼터부터 김종호(188cm, G)와 변준형을 중심으로 한 세트 플레이를 주로 펼쳤다. 효과는 좋았다. 한양대의 반격을 잘 막아내면서 점수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한양대는 김윤환과 송수현(186cm, G)의 좋은 플레이로 맞대응했다.

한 번 불붙은 동국대의 공격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변준형의 속공과 백승환(180cm, G)의 3점슛을 더해 한양대의 수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한양대 김기범(188cm, F)과 이승훈(195cm, C)의 콤비 플레이도 빛났지만, 속도전에서 앞선 동국대가 전반 역시 48-33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동국대와 한양대는 득점 공방전을 펼쳤다. 수비보다 공격에 힘을 실으며 쫓고 쫓기는 승부를 이어갔다. 힘 싸움에선 동국대가 앞섰다. 변준형과 조우성(205cm, C)의 높이를 이용해 리드를 이어갔다.

한양대는 김기범(188cm, F)의 3점포를 시작으로 조금씩 격차를 줄여나갔다. 그러나 어이없는 실책을 여러 차례 범하며 스스로 분위기를 내줬다. 3쿼터 역시 동국대의 72-52 리드로 끝났다.

동국대는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한양대는 김기범이 홀로 공격에 나섰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동국대는 변준형을 시작으로 조우성까지 파상공세로 나서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결국 동국대가 승리하며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9-28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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