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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오세근 “개막전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파… 1R가 관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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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목) 19:22

                           

돌아온 오세근 “개막전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파… 1R가 관건”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재활을 마친 오세근(31, 200cm)이 코트에 복귀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연습 경기를 펼쳤다. 경기결과는 96-95, KGC인삼공사의 짜릿한 역전승. 20분가량 출전한 오세근은 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그와 골밑을 지킬 미카엘 매킨토시는 40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비시즌 재활에 매진하던 오세근은 지난 9월 중순 일본 전지훈련에서 팀 훈련에 복귀했다. 오세근의 말에 따르면 일본에서 3경기 평균 10분에서 15분간 뛰었다고.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도 1쿼터 10분, 이후 후반전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쌓고, 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는데 집중했다.

 

그의 몸 상태는 어떨까. 그는“통증이 많이 없어졌다. 아직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고, 밸런스를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개막전까지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손발을 맞춰가고 있는 매킨토시에 대해서는 “아직 (손발을 맞춘지)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의사소통이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공격에서는 워낙 잘하는 선순데, 수비에서 높이가 낮다 보니 그 부분을 좀 더 이야기 하면서 맞춰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세근도 10월 14일(vs고양 오리온), 2018-2019시즌 개막을 바라보면서 몸 상태를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운동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남은 2주 동안 끌어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면 최대한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진 그는 “팀적으로는 수비는 그대로 하되 공격 비중을 살리려 한다. 속공 같은 경우도 감독님이 빠르게 하길 원하셔서 맞춰가려고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러면서 새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목표는 높이 잡아야 한다”며 “우승”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 구성에는 변화가 있지만, 분위기는 좋다.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데, 특히 1라운드가 중요할 것 같다”고 다가오는 시즌을 내다보기도 했다. 지난 시즌 그의 파트너였던 데이비드 사이먼이 떠나고 새 파트너를 맞이했고, 강병현과 이원대 대신 배병준과 기승호가 합류했기 때문. 박형철도 현대모비스로부터 이적해와 새 시즌 멤버 구성에 있어서 변화가 많다.

 

시즌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16일. 오세근은 재활에 매진하느라 살펴보지 못한 주변에 감사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날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았다. 통증에서 업다운이 심했는데, 지금은 다행히 많이 없어졌다. 관리만 잘하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09-27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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