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매킨도시 결승득점’ KGC인삼공사, 현대모비스와 연습 경기서 진땀승

일병 news1

조회 248

추천 0

2018.09.27 (목) 18:44

수정 1

수정일 2018.09.27 (목) 18:51

                           

‘매킨도시 결승득점’ KGC인삼공사, 현대모비스와 연습 경기서 진땀승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KGC인삼공사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을 찾아 울산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96-95로 KGC인삼공사의 승리. 결승 득점을 성공시킨 미카엘 매킨토시가 4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배병준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성공시키는 깜짝 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이번달 초 일본 전지훈련에서 복귀한 오세근의 기록은 7점 5리바운드.



 



현대모비스도 라건아(23점 17리바운드)와 섀넌 쇼터(23점 5어시스트)를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지만,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아쉽게 분패했다.



 



현대모비스의 선발 라인업은 박경상, 이대성, 문태종, 함지훈, 라건아. KGC인삼공사는 김윤태, 배병준, 한희원, 매킨토시, 오세근을 내세웠다. 양희종은 몸살로 인해 결장, 박형철 역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의 리드. 라건아가 매킨토시를 앞에 두고 파울을 얻어내면서 첫 득점을 올린 현대모비스는 문태종, 박경상이 라건아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하며 13-2까지 앞서갔다. 매킨토시 앞에서 라건아가 적극적으로 포스트업을 시도하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매킨토시의 득점, 상대 턴오버에 이은 속공 전개에 배병준이 가세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오세근도 3분 40초경 함지훈을 앞에 두고 첫 득점을 터뜨렸다. 오세근의 연속 득점, 매킨토시가 첫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초반 분위기를 기울인 현대모비스가 27-19로 앞섰다.



 



외국 선수 두 명이 모두 출전 가능한 2쿼터. KGC인삼공사가 마이클 테일러, 기승호, 한희원, 매킨토시, 김승원을 내보냈고,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쇼터, 오용준, 디제이 존슨, 이종현을 기용했다. 초반 매킨토시의 맹폭으로 4점차까지 격차를 좁힌 KGC인삼공사는 이종현에게 덩크슛을 허용했지만, 한희원의 3점슛으로 35-36까지 따라잡았다.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현대모비스는 이대성과 쇼터가 빠른 공격으로 인한 득점에 성공, 존슨 역시 매킨토시의 슛을 한 차례 블록한 후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쇼터의 패스, 존슨의 덩크슛으로 콤비 플레이를 선보인 현대모비스는 다시 53-44로 달아나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약 3분간의 쇼터와 테일러의 공방전 이후 라건아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분위기는 KGC인삼공사로 급격히 기울었다. 라건아에게 2점만을 허용했고 매킨토시, 한희원의 3점포가 터지며 5분여를 남겨두고 68-65,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배병준까지 뜨거운 슛감을 뽐내며 거들었다. 연속 3점슛에 성공하며 7점차까지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쇼터가 7.2초를 남겨두고 3점슛에 성공한 가운데, 3쿼터 종료 스코어는 79-75, KGC인삼공사가 역전하며 4쿼터를 준비했다.



 



라건아와 양동근의 자유투 득점으로 4쿼터 동점을 만든 현대모비스는 다시 코트를 밟은 이종현의 활약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쇼터도 빠른 공수 전환으로 속공 득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도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지 않았다. 최현민의 3점슛에 이어 매킨토시가 스핀무브에 성공하며 현대모비스의 뒤를 바짝 쫓았고, 1분 29초를 남겨두고는 이종현을 앞에 두고 득점에 성공, 96-93,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쇼터가 2점을 만회, 이후 매킨토시와 쇼터가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양 팀 모두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결과>



KGC인삼공사 96(19-27, 25-26, 35-22, 17-20) 95 현대모비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09-27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