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두산, 투수 김정후 웨이버 공시 요청…"활용도 고려"

일병 news1

조회 263

추천 0

2018.09.27 (목) 18:00

                           
두산, 투수 김정후 웨이버 공시 요청…활용도 고려

 
[엠스플뉴스]
 
두산 베어스가 투수 김정후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두산은 9월 27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김정후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988년생인 김정후는 경동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그리고 상무야구단을 거쳐 2013년 SK 와이번스에 외야수로 입단했다. 하지만, 그해 1군에서 5경기 출전(5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정후는 2014년 스프링 캠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SK에서 방출된 김정후는 일본 독립리그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투수로 전향해 야구를 다시 시작했다. 2016년 5월 팔꿈치 뼛조각이 생겨 중도 귀국한 김정후는 국내 팀 입단 테스트 끝에 두산과 인연을 맺었다. 올 시즌 4월 3일 투수로서 처음 1군에 등록된 김정후는 13경기 등판(17.1이닝) 1패 평균자책 3.63 12볼넷 12탈삼진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팀 전력 구성상 활용도가 높지 않아 김정후의 웨이버 공시 요청을 결정했다.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잘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150km/h에 가까운 빠른 속구가 장점인 김정후기에 다른 팀들의 관심을 충분히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