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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총력전 실패' 다저스, 애리조나에 2연패…지구 2위로 추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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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목) 14:22

                           
'불펜 총력전 실패' 다저스, 애리조나에 2연패…지구 2위로 추락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해 결국,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뺏겼다.
 
다저스는 9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2-7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구 선두 자리를 넘기고 지구 2위로 내려 앉았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1.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6패(8승)를 안았다. 스트리플링이 무너지자 다저스는 불펜 9명을 투입해 총력전에 들어갔지만, 스캇 알렉산더가 스리런 홈런을 맞고 무너지면서 결국 승기를 내줬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친정팀’ 다저스의 발목을 잡았다. 팀 타선은 3홈런을 합작했고 특히 A.J. 폴락은 5회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1, 2회 먼저 다저스가 점수를 뽑았다. 1회 초 2사에 맥스 먼시와 매니 마차도가 연속 안타로 공격의 흐름을 이었고 코디 벨린저가 우중간 적시타를 쳤다. 2회 초엔 야스마니 그랜달의 2루타에 이은 투수 스트리플링의 중전 적시타(2-0)가 터졌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2회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먼저 소크라테스 브리또가 솔로 홈런으로 ‘0’의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이후 애리조나는 폴락의 3루타에 이은 닉 아메드의 2루타로 한 점을 달아났고 그레인키도 적시타(2-3)를 쳐 점수를 보탰다.
 
5회엔 결정적인 홈런이 터졌다. 5회 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폴 골드슈미트가 가각 안타로 장작을 쌓았고 계속된 2사 1, 2루엔 폴락이 중월 스리런 아치(2-6)를 그려 팀에 귀중한 점수를 안겼다.
 
애리조나는 7회에 터진 데이빗 페랄타의 솔로 홈런을 다시 한 점을 달아났고, 다저스 타선은 애리조나 필승계투 브래드 지글러-아치 브래들리를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결과는 다저스의 2-7 패배.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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