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기븐스 토론토 감독, 시즌 종료 후 지휘봉 내려놓는다

일병 news1

조회 387

추천 0

2018.09.27 (목) 10:00

                           
기븐스 토론토 감독, 시즌 종료 후 지휘봉 내려놓는다


 
[엠스플뉴스]
 
존 기븐스(56)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2018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9월 2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2018시즌을 끝으로 기븐스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우리는 새로운 접근,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결정했다”며 시즌 종료 후 기븐스 감독을 보직 해임하겠다고 발표했다. 기븐스 감독이 차후 프런트로 남을지는 미지수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론토 감독을 맡았던 기븐스 감독은 2013년부터 다시 토론토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토론토에서 통산 성적은 791승 787패. 총 두 차례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고, 특히 2015년엔 토론토에 22년 만에 지구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기븐스 감독은 “이곳에서 오랫동안 있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토론토는 리빌딩에 돌입했다. 그리고 나는 자신이 리빌딩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리빌딩을 수행할 에너지가 남았는지는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앳킨스 단장은 기븐스 감독이 토론토 구단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기븐스 감독도 이러한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 다만 기븐스 감독이 빅리그 감독직을 선호한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한편, 토론토는 2017시즌을 앞두고 기븐스 감독과 2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2019년을 끝으로 만료되며 계약상 토론토는 2019년 170만 달러의 연봉을 보전해야 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