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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WSH 감독 "슈어저의 활약,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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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 (일) 14:00

                           
[MLB 토크] WSH 감독 슈어저의 활약,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어

 
[엠스플뉴스]
 
맥스 슈어저(34, 워싱턴 내셔널스)가 완투승으로 내셔널리그 첫 17승 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9월 9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9피안타 11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볼넷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이날 컵스 타자들은 빠른 카운트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슈어저는 6회까지 안타 2개와 사구 1개만을 내주고 견고한 투구를 이어갔다.
 
7회 1실점, 9회 2실점으로 경기 후반 흔들리기도 했지만, 9이닝을 끝까지 책임지며 불펜진에 휴식을 부여했다.
 
초반 상대의 전략을 파악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슈어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빠른 카운트에서 안타를 맞은 다음부터 어떻게 승부해야 할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한 카운트를 만든 후 타자의 스윙을 유도했다”고 호투 비결을 설명했다.
 
경기 후반 실점하며 불안한 장면도 노출했다. 하지만 워싱턴은 팀의 에이스를 믿고 끝까지 밀어붙였다. 슈어저 역시 “경기 막판에도 힘은 충분히 남아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7회 말 1사 1, 2루 타석에서는 적시타까지 추가해 공격에도 동참했다. 이에 대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의 이날 활약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슈어저의 역투를 앞세운 워싱턴은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10-3 승리로 장식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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