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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최형우, 6년 연속 20홈런... 이승엽 이어 역대 2번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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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8 (토)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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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08 (토) 19:01

                           
[엠스플 현장] 최형우, 6년 연속 20홈런... 이승엽 이어 역대 2번째


 


[엠스플뉴스=광주]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이틀 연속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 10번째 350개 2루타에 이어, 이번엔 6년 연속 20홈런 기록이다. 


 


최형우는 9월 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4대 1로 앞선 5회말 2사 2, 3루에서 삼성 선발 양창섭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2-1에서 양창섭이 던진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미터짜리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최형우의 홈런으로 KIA는 7대 1로 멀리 달아났다.


 


이날 전까지 19홈런을 기록 중이던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삼성 시절인 2013년(29홈런)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20홈런 기록이다. 최형우 이전에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삼성 이승엽(8년 연속 20홈런) 하나 뿐이다. 전설적인 홈런타자 이승엽의 뒤를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된 최형우다. 


 


최형우는 풀타임 첫 시즌인 2008년 19홈런을 때려낸 이후 거의 매 시즌 2,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 사이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시즌만 네 차례. 같은 기간 최형우가 20홈런 미만에 그친 시즌은 2012년(14홈런) 딱 한 시즌 뿐이다. 2008년 이후 11시즌 동안 때려낸 홈런도 280개로 연평균 25개 이상 홈런을 꾸준히 기록 중인 최형우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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