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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공수 양면 압도한 광주대, 극동대 꺾고 선두권 추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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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월) 16:44

                           

[대학리그] 공수 양면 압도한 광주대, 극동대 꺾고 선두권 추격



[점프볼=김용호 기자] MBC배 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광주대가 후반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광주대는 3일 음성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극동대와의 2학기 첫 경기에서 82-39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5승 3패를 기록한 광주대는 2위 용인대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1위 수원대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줄었다. 

에이스 강유림이 26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3블록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의 중심에 섰다. 서지수도 16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나예슬과 홍채린도 제 몫을 다해내면서 힘을 더했다.

반면 극동대는 중심을 잡아주던 박현지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6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 분전을 펼쳤지만 저조한 야투율(19%)에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리바운드에서도 24-46으로 크게 밀리면서, 에이스의 공백에 큰 아쉬움이 남았다.

광주대는 경기 초반부터 전세를 장악했다. 이현경과 홍채린이 나란히 골밑 돌파에 성공한 광주대는 강유림과 서지수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10-0으로 앞서갔다. 극동대는 불안한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좀처럼 확실한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면 광주대는 제공권까지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면서 격차를 벌려갔다. 첫 6분여동안 단 한 개의 야투도 내주지 않은 광주대가 1쿼터를 25-13으로 마쳤다.

2쿼터는 강유림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강유림은 속공을 포함해 극동대의 골밑을 연신 파고들며 득점력을 뽐냈다. 2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광주대는 39-19, 격차를 20점까지 벌렸다. 극동대는 전한주와 김수현이 나란히 3점슛을 꽂았지만 광주대의 분위기에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강유림이 10분 내내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으면서 광주대가 47-2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극동대는 큰 추격을 하지 못했다. 전반에 이어 광주대가 공수 모두에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노수빈의 득점까지 더해진 광주대는 60-34로 4쿼터에 돌입했다. 광주대는 3쿼터에 극동대를 단 7득점으로 묶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광주대는 연속 득점으로 리드의 폭을 30점까지 넓히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실상 승리가 결정된 상황이었지만 광주대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극동대는 끝내 저조한 야투율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추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결국 광주대가 40분 내내 공격 템포를 늦추지 않고 80득점을 돌파하면서 2학기 대반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결과>

광주대 82(25-13, 22-14, 13-7, 22-5)39 극동대

<주요 선수 기록>

광주대

강유림 26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3블록

서지수 16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나예슬 1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

극동대

박은하 9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김민정 8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9-03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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