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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첫 완투승' 신더가드 "9월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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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월) 10:44

                           
[MLB 토크] '첫 완투승' 신더가드 9월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엠스플뉴스]
 
‘토르’ 노아 신더가드(26, 뉴욕 메츠)가 빅리그 데뷔 첫 완투승을 신고했다.
 
신더가드는 9월 3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공 114개를 던져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메츠가 4-1로 이기면서 2년 만에 시즌 10승(3패) 고지도 밟았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평균 시속 98마일 포심 패스트볼(23구)을 활용해 상대 타선을 윽박질렀다. 또 싱커(24구)와 체인지업(24구), 슬라이더(26구), 커브(17구)를 골고루 섞어 던지며 상대 타자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했다.
 
유일한 실점도 아쉬운 수비에서 비롯됐다. 3회 1사에 알렌 핸슨의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를 막기 위해 우익수 브랜든 니모가 다소 무리한 다이빙 캐치를 했는데, 이 시도가 실패하면서 3루타를 내줬다. 이후 투수 크리스 스트래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7회 1루수 제이 브루스의 실책으로 브랜든 벨트에게 출루를 내주기 전까지 12타자 중 11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는 위용을 발휘했다. 8회에도 100마일에 육박하는 공을 힘껏 뿌렸고 9회까지 모든 이닝을 책임지며 데뷔 첫 완투승을 신고했다.
 
8월 한 달간 평균자책 4.74에 머무르며 슬럼프에 빠졌던 신더가드는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8월 말 나 자신에게 9월엔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자고 되뇌었다. 그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며 "그저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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