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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M 디그롬, 8이닝 1실점+적시타에도 노디시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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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9 (수) 14:22

                           
NYM 디그롬, 8이닝 1실점+적시타에도 노디시전

 
[엠스플뉴스]
 
‘불운의 아이콘’ 제이콥 디그롬이 투타에서 맹활약하고도 또 승리에 실패했다.
 
디그롬은 8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8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디그롬은 '에이스' 수식어에 손색없는 투구를 펼쳤다. 디그롬은 5회까지 5안타 무실점으로 컵스 선발 콜 해멀스와 함께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했다.
 
그리고 6회 초, 디그롬은 득점권에서 타석에 나와 직접 타점을 올렸다. 해멀스가 5회까지 93개의 공을 던지고 내려가자 메츠 타선은 곧바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디그롬은 2사 2, 3루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0)
 
7회 상대에게 첫 실점을 내줬다. 카일 슈와버와 벤 조브리스트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1사 1, 3루에서 데이빗 보티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8회에도 위기가 닥쳤다. 첫 두 타자에게 안타-볼넷을 내주고 무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 병살타로 솎아내고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9회 초에도 타선이 무득점에 그치며 디그롬에게 승리요건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결국 디그롬은 1-1 상황에서 등판을 마쳤고 시즌 9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디그롬은 올 시즌 27경기 선발로 나와 8승 8패 평균자책 1.6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연장 10회 내린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남은 경기는 오는 30일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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