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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틸먼, 마이너행 거부하고 FA…볼티모어와 결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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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목) 07:44

수정 1

수정일 2018.07.26 (목) 08:47

                           
크리스 틸먼, 마이너행 거부하고 FA…볼티모어와 결별


 


 


[엠스플뉴스]


 


‘왕년의 에이스’ 크리스 틸먼(30)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떠난다.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 스포츠’ 로치 쿠바코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틸먼이 볼티모어의 트리플A행 제안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양도지명(DFA)된 틸먼은 FA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는 길을 택했다.


 


 








 


 


틸먼은 빅리그 10시즌 통산 210경기에 등판해 74승 60패 평균자책 4.57을 기록 중인 우완투수다. 2013년엔 16승 7패 평균자책 3.17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2014~2016년엔 3년 연속 볼티모어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탔다. 어깨 부상에 시달리면서 성적도 1승 7패 평균자책 7.84로 곤두박질쳤다. 볼티모어는 틸먼과 1년 300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그의 반등을 기원했지만, 올 시즌엔 7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 10.46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안겼다.


 


설상가상으로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5월 12일 허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틸먼은 6월 초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서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지만, 6경기 동안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 6.75에 그치며 우려를 샀다. 


 


결국, 볼티모어는 최근 틸먼과 결별수순을 밟았고, 이날 틸먼을 공식적으로 방출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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