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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다저스, PHI에 홈런 공방 끝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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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화) 12:00

                           
'홈런 4방' 다저스, PHI에 홈런 공방 끝 승리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홈런 공방전 끝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었다.
 
다저스는 7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서 7-6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와 동부지구 1위 팀의 맞대결에선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가 웃었다. 
 
 
양 팀은 총 8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공방전을 벌였다. 다저스와 필라델피아는 각각 홈런 4개를 작성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도 9회 뼈아픈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잰슨은 끝내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며 다저스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초반 다저스의 홈런포가 연이어 터졌다. 1회 초 맥스 먼시와 야스마니 그랜달이 백투백 홈런을 합작하며 다저스에 2점을 보탰다. 2회엔 크리스 테일러가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다저스가 한 점(3-0) 더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2회 말에 터진 마이켈 프랑코의 솔로포로 추격을 개시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4회 초 작 피더슨의 우중월 솔로포(4-1)로 맞불을 놓으며 다시 한번 격차를 벌렸다.
 
2회 이후 잠잠하던 필라델피아 타선은 5회에 폭발했다. 5회 초 호르헤 알파로와 제스무엘 발렌틴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장작을 쌓았다. 리스 호스킨스는 2사 2, 3루에 동점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불을 지폈다. 여기에 오두벨 에레라의 18호 홈런(4-5)까지 터졌다.
 
다저스는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7회 매니 마차도의 3루타에 이어 먼시의 동점 희생플라이(5-5)가 나왔다. 9회 1사 만루엔 필라델피아 마무리 세란토니 도밍게스가 폭투를 범했고 계속된 1사 만루엔 맷 켐프가 귀중한 1타점 적시타(7-5)를 쳤다.
 
9회 말에도 살얼음판 같은 승부가 이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프랑코는 잰슨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7-6)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하지만 잰슨은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시즌 29세이브를 수확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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