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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볼넷 경기' LAD 커쇼, MIA전 5이닝 3실점 강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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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목) 11:00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가 지난 경기에 이어 아쉬운 등판을 남겼다.
 
커쇼는 4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만에 투구 수 112개를 기록하며 5피안타 1피홈런 6볼넷 7탈삼진 2실점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듯했다.
 
2회부터 불안감을 노출했다. 첫 두 타자 브라이언 앤더슨과 저스틴 보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1사 후 미겔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렸지만, 두 타자를 투수 앞 땅볼-삼진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커쇼는 3회 볼넷 2개를 내주며 투구 수가 늘어났다. 4회에도 선두타자 카메론 메이빈에게 2루타를 내준 후, 안타와 볼넷을 연속으로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인필드플라이-삼진-1루수 뜬공으로 막고 위기를 탈출했다.
 
 
결국 5회에 일격을 맞았다. 커쇼는 2사 후 보어와 메이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로하스를 상대했다. 로하스는 커쇼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폴대를 맞히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장타 한 방으로 주도권을 내준 커쇼는 0-3으로 뒤진 다저스 5회 말 공격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와 교체됐다. 볼넷을 6개나 내줄 정도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커쇼는 지난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7이닝 9피안타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이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마이애미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도리어 패전 위기에 놓였다.
 
한편, 커쇼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 2.67을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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