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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존 수술만 3번' TB 벤터스, 메이저리그 복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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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목) 10:22

                           


 
[엠스플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좌완 쟈니 벤터스(33)가 약 6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해 “벤터스를 25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벤터스는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말 등판해 한 타자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세 번이나 닥친 역경에도 굴하지 않았다. 벤터스는 2005년 신인드래프트 12라운드 전체 379순위로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지만, 그 해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2010년부터 3년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불펜 필승조로 활약하며 꽃을 피웠다. 2011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은 없었다. 2013년과 2014년 두 번의 토미 존 수술을 더 받았기 때문이다.
 
벤터스는 이날 경기 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 “다시 한번 기회를 부여받아 영광스럽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켈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 역시 “그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하기 힘들다”며 그의 로스터 복귀를 반겼다.
 
벤터스는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5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1.59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성적은 230경기 15승 10패 평균자책 2.23이다.
 
한편, 탬파베이는 벤터스를 로스터에 등록시키며 우완 헌터 우드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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