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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입석이라도’, 챔프 6차전 열리는 잠실은 이미 후끈 달아올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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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수) 17:00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3시 30분부터 왔습니다.”

 

서울 SK와 원주 DB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이 열리는 잠실학생체육관. 예매 사이트에 일찍이 ‘잔여석 없음’이 뜬 가운데 경기 시작 3시간 30분 전부터 매표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 가장 첫 번째로 줄을 선 이영서 씨(33)는 “엊그제 사전 예매를 하려고 예매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빈자리가 없어 현장 예매를 하기 위해 일찍 오게 됐다”고 일찍 찾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서 씨는 이날 SK의 승리를 바라면서 SK 선수단에게 미리 축하 인사도 건넸다. “반드시 SK가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 올 시즌 수고하셨고, 다음 시즌에 뵙겠다”며 SK의 V2를 응원했다.

 

DB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팬도 있었다. 정문보 씨(25)는 “이우정의 지인이자, 김주성의 팬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요일을 착각하는 바람에 예매 시기를 놓쳐 매표소에 일찍 오게 됐다. 입석이라도 구매가 된다면 그렇게라도 볼 생각이다”고 DB의 승리를 바랐다.

 

잠실학생체육관의 좌석 수는 7,000석. SK는 약 1,400명의 입석을 판매할 예정이다. 안전상 문제 발생을 위해 인근 송파경찰서에서도 지원 협조를 마쳤고, 평소보다 경호 인력도 늘렸다. 챔피언결정전에서 7,000명대의 관중이 몰려든 건 2012-2013시즌 이후 처음. 1차전, 2차전에서 7,125명, 7042명이 입장한 바 있다.

 

팁오프를 위한 채비는 모두 마쳤다. 챔피언을 향한 SK와 DB의 전쟁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방송 중계는 MBC스포츠+2, IB스포츠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4-18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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