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남자부 정규리그 종료…박광순 3시즌 연속 득점왕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가 1일로 막을 내렸다.
개막 전 예상대로 두산이 15승 1무 4패로 6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인천도시공사가 2위, SK 호크스는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개인 기록 부문에서는 하남시청의 박광순(25)이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광순은 2018-2019시즌 처음 득점 1위를 차지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리그 일정이 도중에 끝난 2019-2020시즌에는 팀 동료였던 정수영과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박광순은 이번 시즌 113골을 넣어 2위 정의경(두산)의 97골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득점과 어시스트를 더한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도 박광순은 150점을 획득, 149점의 정의경을 제치고 1위가 됐다.
94골로 득점 3위에 오른 충남도청 오황제(23)도 팀은 최하위에 그쳤지만 이번 리그에 가능성을 확인한 '새 얼굴'로 주목을 받았다.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심재복(인천도시공사)이 65개로 62개를 배달한 정관중(두산)을 제쳤다.
상대 슈팅 252개를 막은 박재용(하남시청)이 세이브 부문 1위, 방어율에서는 42.6%의 이창우(인천도시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플레이오프는 2위 인천도시공사와 3위 SK의 맞대결로 9일에 1차전이 열린다.
인천도시공사가 이기면 바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고, SK가 승리하면 11일 2차전까지 치러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팀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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