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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 사이타마현 코로나19 대책 본부에 마스크 5만장 기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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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3 (수) 15:10

                           


마쓰자카, 사이타마현 코로나19 대책 본부에 마스크 5만장 기부





마쓰자카, 사이타마현 코로나19 대책 본부에 마스크 5만장 기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때 일본 야구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4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5만장을 기부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3일 "마스자카가 사이타마현 코로나19 대책 본부에 마스크 5만장을 기부했다. 마스크는 15일 대책 본부에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마쓰자카는 소속팀 세이부 라이언스를 통해 "의료진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며 우리의 생명과 생활을 지켜주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수개월 동안 고민했고, 사이타마현에 마스크 수가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마스크를 기부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는다. 그라운드에서 야구를 시작하는 기쁨을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마쓰자카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에서 114승(65패)을 올린 뒤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그는 2015년 일본으로 돌아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했고 이후 별다른 기록을 세우지 못한 채 2018년 주니치에 입단했다.

마쓰자카는 주니치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74를 올리며 재기 가능성을 키웠지만, 2019년 2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가 어깨를 다쳐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주니치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마쓰자카는 이후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고, 2019년 12월 세이부와 계약했다. 14년 만의 세이부 복귀다.

일본프로야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아직 개막일을 확정하지 못했다. 마쓰자카의 세이부 복귀전도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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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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