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돌부처’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우완 불펜 오승환의 콜로라도 로키스행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그간 현지에선 오승환을 트레이드 유력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아왔다. 계약 조건에 부담이 없고 성적이 준수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최근엔 속구 구속이 더욱 상승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적설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이날엔 트레이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 메츠의 전 단장 스티브 필립스는 “오승환의 이적이 임박했다. 이날 밤 안에 협상이 완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모로시는 오승환의 콜로라도행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트레이드 대가도 거론됐다. 캐나다 '스포츠 넷' 마이크 윌너는 "콜로라도는 오승환을 받고 그 대가로 션 부차드와 채드 스팬버거 등 2명의 유망주를 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의 콜로라도행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과연 그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48경기에 등판해 47이닝을 던져 4승 3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 2.68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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