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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이탈리아, 스페인 꺾고 8년 만에 남자 수구 정상 복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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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7 (토) 19:49

                           


-광주세계수영- 이탈리아, 스페인 꺾고 8년 만에 남자 수구 정상 복귀

대회 내내 한경기도 내주지 않고 전승 우승…세계선수권 통산 4번째 금메달



-광주세계수영- 이탈리아, 스페인 꺾고 8년 만에 남자 수구 정상 복귀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이탈리아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27일 광주시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수구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10-5(2-2 3-1 3-1 2-1)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없이 결승에 오른 이탈리아는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승으로 2011년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 왕좌에 복귀했다.

역대 4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전까지 통산 3회 우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던 헝가리를 밀어내고 최다 우승국으로 우뚝 섰다.

선제골은 이탈리아 쪽에서 나왔다. 경기 시작 32초 만에 상대 한명이 퇴수당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스테파노 로운고의 바운드 슛으로 골을 뽑아냈다.

스페인은 펠리페 로차의 중거리 슛으로 곧장 반격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 후반 이탈리아가 곤찰로 에케니퀘의 골로 재차 도망갔지만, 스페인도 로차가 한골을 더 추가해 다시 균형을 맞췄다.

1쿼터 종료 직전 스페인은 페널티 스로를 얻어 리드를 가져올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마르코 델룬고의 선방에 막혀 역전에 실패했다.

2쿼터 들어 이탈리아는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피에트로 필리올리와 빈첸초 돌체가 중거리 슛으로 연거푸 득점해 격차를 벌렸다.

조직적인 패스에 이은 빈첸초 렌추토의 골까지 터지며 점수 차는 3골이 됐다.

스페인은 전반 막판 알베르토 무나리스의 페널티 스로로 한골을 추격했다. 전반 스코어는 이탈리아의 5-3 리드.

-광주세계수영- 이탈리아, 스페인 꺾고 8년 만에 남자 수구 정상 복귀



기세를 탄 이탈리아는 3쿼터 초중반 잇따라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상대가 3점에 묶여있는 동안 3골을 몰아쳐 격차를 벌렸다.

스페인도 블라이 마야락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더는 추격하지는 못하고 4쿼터를 4-8로 마쳤다.

4쿼터에도 이탈리아는 로운고의 골로 한점 더 도망갔다.

스페인 마야락의 추격 골이 나오기는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이탈리아의 10-5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반 승리를 예감한 이탈리아의 팬들은 큰 소리로 '이탈리아'를 연호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종료 버저가 울린 후 이탈리아 코치진은 물속에 뛰어들어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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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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