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광주]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한 넥센 히어로즈가 타순 변화로 돌파구를 찾는다. 전날 무안타에 그친 김혜성 대신 송성문이 2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넥센 장정석 감독은 9월 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오늘 김혜성이 빠지고 송성문이 2번으로 나간다. 또 임병욱이 7번타자, 김민성이 8번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KIA 선발이 잠수함 투수 임기영인 점을 고려해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장 감독은 전날 KIA 선발도 잠수함 임창용이었던 점을 언급하며 "이틀 연속 같은 유형 투수를 상대하는 만큼 오늘은 (타격이) 좀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우리도 한현희와 신재영의 (등판 순서를) 떨어뜨려 놓는다. 같은 유형을 계속 내면 상대에게 읽히는 경향이 있다." 장 감독의 생각이다.이틀간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정후에 대해서는 "어제는 스윙이 크게 나왔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나오는 현상"이라면서도 "오늘은 다시 잘 칠 수도 있다"며 부진이 길어지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 올 시즌 이정후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사례는 딱 한 차례(4.24~26 LG전) 뿐이다.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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