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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드레슬, 100분 사이에 金 3개 추가…대회 6관왕(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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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7 (토) 22:49

                           


-광주세계수영- 드레슬, 100분 사이에 金 3개 추가…대회 6관왕(종합)

드레슬, 남자 자유형 50m·접영 100m·혼성 계영 400m에서 모두 1위

러데키는 여자 자유형 800m 4연패…스미스는 배영 200m에서 金



-광주세계수영- 드레슬, 100분 사이에 金 3개 추가…대회 6관왕(종합)



(광주=연합뉴스) 하남직 최송아 기자 = 케일럽 드레슬(23·미국)이 100분 사이에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6관왕에 올랐다.

드레슬은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접영 100m, 혼성 계영 400m에서 모두 우승했다.

자유형 50m 결승이 시작한 시간과 이날의 마지막 경기였던 혼성 계영 결승이 끝난 시간은 100분 정도 차였다.

엄청난 체력 부담 속에서도 드레슬은 역주했고, 매번 가장 빠르게 터치패드를 찍었다.

자유형 100m와 접영 50m, 계영 400m에서 이미 금맥을 캔 드레슬은 이번 대회 금메달 수를 6개로 늘렸다.

드레슬은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04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다.

그는 2009년 로마 대회에서 세자르 시엘루 필류(브라질)가 작성했던 21초08을 0.04초 앞당긴 대회 신기록도 세웠다.

브루누 프라투스(브라질), 크리스티안 골로메에프(그리스)는 21초45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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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슬은 약 35분 뒤 이어진 접영 100m 결승에서도 49초66으로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안드레이 미나코프(러시아·50초83),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51초16)가 각각 은·동메달을 챙겼다.

드레슬은 마지막까지 힘을 냈다. 혼성 계영 400m 미국 대표팀 첫 주자로 나선 드레슬은 47초34로 100m를 책임졌다. 드레슬 덕에 2번 주자 잭 애플은 가장 먼저 출발했고, 맬러리 커머퍼드, 시몬 매뉴얼이 1위를 지켜냈다.

미국은 3분19초40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미국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에서 세운 3분19초6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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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러데키(미국)는 여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13초59로 정상에 올랐다.

싱가포르 전지훈련 막바지부터 건강 문제로 고생했던 러데키는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 획득에 그쳐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놓쳤다. 자유형 200m 예선과 1,500m 결승에서는 기권했다.

그러나 자유형 800m에서는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러데키는 400m까지 선두를 달리다, 이후 시모나 과카델라(이탈리아)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750m 지점도 2위로 돌았다. 그러나 마지막 50m에서 다시 앞서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과카델라는 8분14토99로 은메달을, 신성 아리안 티트머스(호주)는 8분15초70으로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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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소녀 리건 스미스(미국)는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3초6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자신이 전날(26일) 세운 2분03초35의 세계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미스는 26일 오전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06초01의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우더니 그날 오후에는 세계신기록(2분03초35)을 작성했다. 2012년 미시 프랭클린(미국)이 작성한 2분04초06의 종전 세계 기록이 7년 만에 바뀌었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자 200m 배영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8위에 그쳤던 스미스는 2년 사이에 훌쩍 자라 세계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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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은 여자 50m 평영 결승전에서 25초02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2015년 카잔, 2017년 부다페스트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평영 100m에서 은메달,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동메달을 딴 셰스트룀은 폐회를 하루 앞두고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땄다.

셰스트룀은 자유형 50m 준결승에서 24초05로 전체 1위에 올라 28일 이 종목 2연패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릴리 킹(미국)도 여자 평영 50m 준결승에서 29초84로 전체 1위를 차지해 이 종목 대회 2연패 가능성을 키웠다. 평영 200m 2연패를 달성한 율리야 예피모바(러시아)는 30초12, 전체 2위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으며 대회 2관왕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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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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