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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예선탈락 김서영 "도쿄올림픽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할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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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일) 11:49

                           


[광주세계수영] 예선탈락 김서영 "도쿄올림픽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할 것"

개인혼영 400m 예선서 10위…"빨리 돌아가 부족한 부분 보완할 것"



[광주세계수영] 예선탈락 김서영 도쿄올림픽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할 것

(광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개인혼영 400m 예선 2조에서 4위를 기록한 김서영(25)은 공동취재구역에 있는 TV 앞에 멈춰 섰다.

마지막 조인 3조 경기가 끝나고, 자신의 이름이 10위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확인한 뒤 인터뷰에 응했다.

김서영은 눈물을 흘리지도, 한숨을 내쉬지도 않았다.

담담하게 한국에서 열린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끝낸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서영은 28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40초55의 기록으로 전체 3개 조 출전선수 26명 중 10위에 그쳤다.

8명이 겨루는 결승 무대엔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다.

순위를 확인한 김서영은 차분한 목소리로 "좋은 기록은 안 나왔지만 좌절하지 않겠다"며 "빨리 돌아가 보완할 점을 고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에 올라 6위를 기록했고, 개인혼영 400m에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메달 획득 목표엔 미치지 못한 결과다.

김서영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그런데 경기 사이의 기간이 좀 길었다"며 부진의 이유를 꼽았다.

그러나 김서영은 "이번 대회는 내겐 큰 경험이 됐고, 좋은 교훈이 됐다"며 "내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예방주사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혼영 4개 영법 중 평영에서 아쉬운 기록이 나오고 있다는 말엔 "계속 보완하고 있지만, 훈련이 단기간에 결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평영에 훈련을 집중하면 다른 영법을 놓칠 수 있어 전체적으로 보며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는 말엔 "지구력보다 근력 향상에 신경 썼다"며 "비록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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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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