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골랐다.추신수는 9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볼넷 1도루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2 OPS는 .840이 됐다.지난 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안타 1사구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엔 볼넷 2개로 2경기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했다.첫 타석엔 볼넷으로 출루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오프너’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타석 땐 2루를 훔치며 상대 배터리의 의표를 찔렀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오클랜드가 2회 마커스 세미엔의 투런포와 맷 채프먼의 2타점 적시타(0-5)로 멀찌감치 달아난 가운데, 추신수는 3회엔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 터진 조이 갈로의 투런포로 2-5로 추격한 5회엔 투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7회엔 볼넷을 골라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팀이 3-8로 끌려가던 7회 초 2사 1, 3루에 우완 불펜 페르난도 로드니와 맞붙었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오도어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이후 추신수는 팀이 4-8로 끌려가던 9회엔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쳤다.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4-8로 졌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6회 추가로 3점을 헌납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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