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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타구 막은' 라이블리, 1이닝 소화 후 교체…뼈 이상없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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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일)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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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0.05.17 (일) 16:59

                           
'손으로 타구 막은' 라이블리, 1이닝 소화 후 교체…뼈 이상없어(종합)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오른손 상태 지켜본 후 추가 검진 계획 '손으로 타구 막은' 라이블리, 1이닝 소화 후 교체…뼈 이상없어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28)가 타구를 손으로 막는 위험한 행동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라이블리는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3피안타 2실점)만 던지고서, 2회 노성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라이블리는 1회 말 첫 타자 심우준이 친 타구를 '글러브를 끼지 않은 오른손'으로 막았다. 심우준이 친 공이 라이블리의 머리 쪽으로 향했고, 라이블리는 고개를 숙이며 공을 피하는 듯했지만, 오른손을 머리 위로 내밀어 공을 막았다. 안타를 피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그러나 투수가 맨손으로 타구를 막는 건 모든 코칭스태프가 말리는 '위험한 행동'이다. 김경문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은 NC 다이노스를 이끌 때, 맨손으로 타구를 막는 투수들에게 '벌금'까지 매기며 '투수 손 보호'를 강조했다. 삼성 트레이너들이 마운드에 올라가 라이블리의 몸 상태를 점검했고, 라이블리는 마운드에서 공을 몇 개 던진 후 '경기 재개' 의지를 드러냈다. 라이블리는 이후 4타자를 더 상대하며 1회를 끝냈다. 하지만 투구를 이어가기는 어려운 상태였다. 결국, 허삼영 삼성 감독은 2회에 투구 교체를 지시했고, 라이블리는 정밀검진을 받고자 인근 성빈센트병원으로 이동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라이블리와 삼성은 오른손 상태를 지켜본 뒤 추가 검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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