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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상금 받기 어려워진다…컷 통과 65위로 변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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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월) 13:49

                           


PGA투어 상금 받기 어려워진다…컷 통과 65위로 변경





PGA투어 상금 받기 어려워진다…컷 통과 65위로 변경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다음 시즌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상금을 획득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PGA투어 사무국은 컷 통과 순위를 현행 2라운드 공동70위 이내에서 2019-2020년 시즌부터는 공동65위 이내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컷 통과자 수를 줄인 이 조치로 컷을 통과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PGA투어가 컷 통과자를 줄이는 것은 경기 진행을 더 빠르게 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PGA투어는 2시간에서 3시간 걸리는 다른 프로 스포츠보다 훨씬 긴 5시간 이상 소요되는 골프 경기가 TV 시청률 경쟁에서 밀린다고 판단하고 경기 시간을 줄이는데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PGA투어는 컷 통과 선수가 78명이 넘으면 3라운드를 마친 뒤 65위 밖 선수는 4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제도를 2008년에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2차 컷오프된 선수는 그래도 상금은 받을 수 있지만, 내년에는 상금 수령 선수가 줄어든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008년 새 제도 시행 때와 마찬가지로 컷 통과자 축소 방침에 선수들은 찬반양론으로 갈렸다고 전했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하위권에서도 얼마든지 우승까지 갈 수 있는 게 골프"라면서 "그래 봐야 3라운드 경기에 나서는 선수를 몇명 줄이지도 못하면서 (역전) 기회를 애초부터 없애는 건 반대"라고 밝혔다.

PGA투어 선수협의회 회장은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잘 치면 된다"면서 "이건 비즈니스의 문제"라고 컷 통과자 축소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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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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