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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도 선수 급여삭감…3월부터 시즌 개막까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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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 (금) 12:10

                           


중국 프로축구도 선수 급여삭감…3월부터 시즌 개막까지



중국 프로축구도 선수 급여삭감…3월부터 시즌 개막까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경영난에 처한 스포츠 구단들의 임금 삭감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의 프로축구 선수들도 당분간 급여를 덜 받게 됐다.

중국축구협회(CFA)는 9일 홈페이지에 프로축구 선수의 급여를 균등한 비율로 일시 삭감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CFA는 이날 프로 리그 구단 대표자들과 가진 화상회의 후 "구단 및 선수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적정한 비율로 선수들의 급여를 일괄 삭감하기로 했다"면서 "모든 구단 대표들이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급여 삭감은 3월 1일부터 2020시즌이 개막할 때까지 적용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구단, 선수, 지도자, 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팀에서 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단과 투자자들은 경영상 어려움에 부닥쳤고, 적정한 수준의 급여 삭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왔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슈퍼리그의 경우 2월 22일에 2020시즌을 개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자 CFA는 1월 말에 슈퍼리그를 포함한 2020시즌 각급 모든 대회와 경기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일찌감치 발표했다.

리그 재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슈퍼리그에는 김신욱(상하이 선화),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헝다) 등 우리나라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여럿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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