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여자 브리티시오픈 디펜딩 챔피언 홀 "우승 트로피 분실" 고백

일병 news1

조회 779

추천 0

2019.07.31 (수) 09:27

                           


여자 브리티시오픈 디펜딩 챔피언 홀 "우승 트로피 분실" 고백





여자 브리티시오픈 디펜딩 챔피언 홀 우승 트로피 분실 고백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여자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디펜딩 챔피언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작년에 받은 우승 트로피를 잃어버린 사실을 고백했다.

홀은 대회 하루 전날인 31일(한국시간) 대회 개최 코스인 영국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개월 전 런던 외곽의 치스윅의 건물 주차장에서 차를 세웠는데 도둑이 유리를 깨고 트렁크에 실어놨던 트로피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우승 트로피는 상자 안에 넣어 트렁크에 실어놨고 자동차 유리는 선팅했는데 도둑은 트렁크에 함께 실린 골프백은 놔둔 채 트로피만 가져갔다고 홀은 설명했다.

그는 "화도 나고 무섭기도 했다"면서 "자동차에 트로피를 둔 내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폰아농 펫람(태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잉글랜드 선수로는 14년 만에 우승했다.

다행히 홀이 잃어버린 우승 트로피는 진품이 아니라 모조품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R&A는 진짜 우승 트로피는 시상식 때만 우승자에 수여하고 세인트앤드루스의 본부에 보관한다. 우승자가 집으로 가져가는 트로피는 진품과 똑같이 만든 모조품이다.

홀이 보험회사에 알아봤더니 모조품이라도 5천∼7천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홀은 소장용 우승 트로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