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삼성을 봄 농구로 이끌 이상민 감독이 시즌 첫 경기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서울 삼성은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86-71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DB에게 끌려갔던 삼성은 4쿼터 벤 음발라의 맹활약을 비롯해 7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면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상민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99승을 달성 중이었다. 정규리그를 원정 8연전으로 시작하는 삼성에게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첫 경기 승리와 더불어 이만큼 중요한 동기부여가 없었던 것.
결국 삼성 선수들은 시즌 첫 경기에서 이상민 감독에게 100번째 승리를 선물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상민 감독은 역대 12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현재 KBL에서 지휘봉을 잡고있는 감독 중에서는 유재학(602승), 추일승(340승), 유도훈(276승), 문경은(217승), 이상범(181승) 감독이 이 기록을 보유 중이다.
한편 이번 시즌 이상민 감독에 이어 김승기(98승), 추승균(90승) 감독도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0-14 김용호([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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