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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전지희, 탁구 실업챔피언전 남녀부 동반 2관왕(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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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목) 15:27

                           


장우진·전지희, 탁구 실업챔피언전 남녀부 동반 2관왕(종합)

장우진, 남자단식 결승서 정영식 3-0 제압…전지희 앞세운 포스코 女단체전 우승



장우진·전지희, 탁구 실업챔피언전 남녀부 동반 2관왕(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녀 탁구의 간판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실업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9 실업챔피언전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장우진은 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영식을 3-0(12-10 11-7 11-5)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전날 단체전에서 정영식과 힘을 합쳐 삼성생명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던 장우진은 대회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장우진은 황민하와 호흡을 맞춘 복식 결승에서는 삼성생명의 이상수-박강현 조에 0-3으로 져 전관왕(3관왕)을 아깝게 놓쳤다.

작년 코리아오픈 3관왕인 장우진은 올해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인 동메달을 차지했던 정영식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대결했다.

장우진은 5-5까지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간 끝에 듀스에 들어갔고,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세로 첫 세트를 12-10으로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장우진은 2세트 들어 상대 테이블 구석구석을 찌르는 두뇌 플레이로 정영식을 11-7로 돌려세웠다.

장우진은 3세트에도 시종 리드를 유지한 끝에 11-5로 이겨 단식 우승을 확정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전지희와 양하은, 김별님을 앞세운 포스코에너지가 삼성생명을 3-0으로 일축하고 올해 5월 종별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했다.



장우진·전지희, 탁구 실업챔피언전 남녀부 동반 2관왕(종합)



포스코에너지의 에이스 전지희는 단식 우승에 이어 단체전까지 제패하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포스코는 첫 단식에 전지희를 내보내 상대 간판 최효주를 3-1로 돌려세웠다.

전지희는 듀스 대결을 벌인 1세트를 13-11로 따낸 뒤 게임 스코어 1-1에서 3세트 듀스 접전을 18-16 승리로 장식하며 승부의 물꼬를 돌렸다.

이어 2단식에서 김별님이 삼성생명의 이시온을 3-2로 꺾었다.

전지희는 양하은과 듀오로 나선 3복식에서도 상대 이시온-박세리 조를 3-0으로 완파하며 단체전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삼성생명의 이시온-박세리 조가 대한항공의 이은혜-지은채 조에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3, 4, 5세트를 내리 따내며 극적인 3-2(12-14 8-11 14-12 11-6 11-6) 역전승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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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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