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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리버풀 레전드' 달글리시 퇴원…"의료진에 감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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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월) 14:54

                           


코로나19 감염 '리버풀 레전드' 달글리시 퇴원…"의료진에 감사"





코로나19 감염 '리버풀 레전드' 달글리시 퇴원…의료진에 감사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전설' 케니 달글리시(69)가 퇴원했다.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던 달글리시가 나흘 만에 퇴원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무증상 감염자인 달글리시는 다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완치될 때까지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달글리시는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 돌아와서 기쁘며 그동안 돌봐준 의료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고자 집에서 철저하게 격리 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달글리시는 1969년부터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4차례 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고, 1977년 이적한 리버풀에서도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코로나19 감염 '리버풀 레전드' 달글리시 퇴원…의료진에 감사



선수로서 5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3차례 유러피언컵 우승에 앞장선 그는 1985년부터는 리버풀의 선수 겸 감독으로 3차례의 리그 우승과 2차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지휘하기도 했다.

이후 잉글랜드 블랙번, 뉴캐슬에서도 감독을 지내다 2011∼2012년 다시 감독으로 리버풀을 이끌었다.

영국은 보리스 존슨(55) 총리를 비롯해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4천명을 넘겼고, 사망자 수는 무려 1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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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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