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사인 훔치기’ 논란의 중심에 섰다.미국 ‘메트로’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4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보스턴 레드삭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휴스턴의 관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수상한 행동을 하다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메트로'에 따르면 휴스턴의 관계자라고 의심되는 한 남성은 보스턴 덕아웃 옆 취재구역에서 소형 카메라를 소지한 채 누군가와 수시로 문자를 주고받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보안 요원이 제지를 가했고, 결국 이 남성은 자리를 떴다.취재 구역에서 떠나기 전 이 인물은 해당 구역에 들어갈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디어 출입증을 소지하지 않은 채 입장한 것이 발각됐고, 결국 취재 구역에서 떠나 경기장에 머물렀다는 게 이 매체의 전언이다.한편, 보안 업체 관계자는 이 인물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의심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지에선 휴스턴이 사인 훔치기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팻 코트니 메이저리그 사무국 최고 홍보책임자는 “이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조만간 내부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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