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민준구 기자] 삼선중, 휘문중, 용산중이 3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평원중은 3전 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24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에서 삼선중과 휘문중, 용산중이 3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첫 번째 경기를 치른 삼선중은 명지중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김규민(2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송우진(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70-6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안성우는 18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명지중은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을 잃은 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반까지 27-34로 밀린 삼선중은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명지중을 압박했다. 강한 수비로 상대를 제압하며 얻은 공격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휘문중은 '디펜딩 챔피언' 평원중을 상대로 69-36 완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 휘문중은 김선우가 7득점 10어시스트 3스틸로 완벽한 경기운영을 선보였고 김주형도 8득점 7리바운드 3블록으로 높이를 장악했다. 평원중은 고윤찬이 1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높이싸움에서 밀리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뒤이어 열린 삼일중과 광신중의 경기는 75-45로 삼일중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주영(18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전천후 활약과 함께 우상현(15득점 6리바운드), 문누리(10득점 3리바운드 4스틸)의 도움까지 이어진 삼일중은 2승째를 신고했다.
광신중은 이해솔이 19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화력 지원이 부족했다. 모든 면에서 압도당한 채, 2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삼일중, 휘문중과 함께 무패 행진을 달리던 용산중 역시 홍대부중을 상대로 66-54 승리를 차지했다. 임현태(17득점 6리바운드), 장준항(18득점 5리바운드), 김현서(13득점 13리바운드)로 구성된 삼각편대를 앞세운 용산중은 이건희(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분전한 홍대부중을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끝으로 열린 성남중과 연서중의 경기는 성남중의 77-67 승리로 끝났다. 성남중은 첫 승을 신고하며 연서중을 3연패 수렁으로 빠뜨렸다. 이한결(2득점 8어시스트)의 어시스트 쇼가 펼쳐진 성남중은 홍동명 17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첫 승으로 이끌었다.
연서중은 장경환이 32득점 2리바운드로 정면대응했지만, 초반 기선제압에 실패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결과>
(3승)삼선중 70(15-18, 12-16, 12-13, 31-16)63 명지중(3패)삼선중 안성우 18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송우진 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김규민 2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명지중
양준모 10득점 17리바운드윤기찬 16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승)휘문중 69(16-8, 19-7, 22-11, 12-10)36 평원중(3패)
휘문중 구지민 14득점 8리바운드김선우 7득점 10어시스트 3스틸위정우 10득점 1리바운드
평원중
고윤찬 10득점 10리바운드박민 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승1패)삼일중 75(27-17, 14-5, 14-17, 20-6)45 광신중(1승2패)
삼일중이주영 18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하원 1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우상현 15득점 6리바운드문누리 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광신중
이해솔 19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노동현 8득점 3리바운드 3스틸
(3승)용산중 66(14-22, 15-13, 16-9, 21-10)54 홍대부중(1승1패)
용산중임현태 17득점 6리바운드 2스틸장준항 18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김현서 13득점 13리바운드
홍대부중
이건희 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인우 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승1패)성남중 77(22-7, 11-19, 31-14, 13-27)67 연서중(3패)
성남중홍동명 17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이한결 2득점 8어시스트 4스틸고지훈 8득점 9리바운드 2블록
연서중
장경환 34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최성혁 16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6-24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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