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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이어 인천·충남도…K리그 구단 절반 '도로 무관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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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화) 20:23

                           


서울·경기 이어 인천·충남도…K리그 구단 절반 '도로 무관중'

"구단들, 상황 심각하다는 공감대…무관중, 도미노처럼 확산할 것"





서울·경기 이어 인천·충남도…K리그 구단 절반 '도로 무관중'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탓에 프로축구 K리그가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K리그2(2부 리그) 충남아산은 홈 경기를 당분간 무관중으로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던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가 관중 없이 치러지게 됐다.

충남아산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한 서울·경기 지역 구단 홈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된 가운데,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 지역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해 무관중 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리그 1, 2부 총 22개 구단의 절반인 11개 구단이 다시 무관중으로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앞서 정부가 지난 16일부로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높이면서 수원 삼성과 FC서울, 성남FC(이상 K리그1), 수원FC, 서울 이랜드FC, 부천FC, FC안양, 안산 그리너스(이상 K리그2) 8개 구단 홈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이어 인천, 부산까지도 2단계가 적용되면서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가 '무관중 구단' 대열에 합류했다.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있는 지역 구단들도 충남아산과 같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프로야구 한화, NC, 삼성이 18일 무관중 전환을 선언했다. 이들 구단과 같은 연고에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 경남FC, 대구FC도 결국 무관중으로 돌아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이번 재확산 사태가 심상치 않아 각 구단 프런트들이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연고지가 2단계 지역에서 가까운 대전, 경남 등을 시작으로 '도미노'처럼 무관중 구단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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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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