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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 선두' 수원FC, 부상 악재…GK 유현 '무릎 인대 파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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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화) 19:24

                           


'박빙 선두' 수원FC, 부상 악재…GK 유현 '무릎 인대 파열'

제주전서 다쳐…회복에만 12주 예상 '사실상 시즌 아웃'



'박빙 선두' 수원FC, 부상 악재…GK 유현 '무릎 인대 파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살얼음판 선두'를 지키는 수원FC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수원FC의 골문을 지켜온 주전 골키퍼 유현(36)이 무릎 인대 파열로 회복에 12주 이상 걸린다는 진단을 받아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수원FC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유현이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15라운드 홈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라며 "병원 검진 결과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돼 회복에 12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유현은 제주전에서 후반 25분께 상대 코너킥을 펀칭하는 과정에서 공격에 가담한 제주 공격수 정조국과 충돌한 뒤 오른쪽 무릎 부위를 잡고 쓰러졌다.

치료를 받고 다시 경기에 나선 유현은 결국 후반 34분 통증으로 더는 뛸 수 없어 백업 골키퍼 이시환과 교체됐고, 목발을 짚은 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회복에만 12주 진단을 받은 유현은 재활까지 고려하면 11월 초에 끝나는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까지 그라운드에 나서기 어려워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올해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골키퍼' 유현은 이번 시즌 15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 나서 단 16실점으로 수원FC의 선두 행진에 큰 힘을 보탰다.

수원 관계자는 "팀이 선전에 큰 역할을 해왔던 유현 골키퍼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라며 "유현 골키퍼의 공백은 지난 시즌까지 주전 골키퍼를 담당했던 박배종이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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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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