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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CEO 반 데 사르, 옛 동료 베르캄프 경질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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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금) 06:11

                           

아약스 CEO 반 데 사르, 옛 동료 베르캄프 경질



'격세지감' 베르캄프 아약스 코치, 과거 함께 유럽 무대 호령한 반 데 사르에게 경질당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최근 사령탑 교체를 선언한 가운데, 코치직을 맡았던 데니스 베르캄프까지 팀을 떠나게 된 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약스는 최근 마르셀 카이저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아약스는 지난 시즌 10대와 20대 초반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때문에 올 시즌에 돌입한 아약스는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리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팀 전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약스는 올 시즌 절반을 마친 현재 에레디비지 2위에 올라 있지만, 1위 PSV 에인트호번에 승점 5점 차로 밀려 있다.

게다가 아약스는 시즌 초반 UEFA 챔피언스 리그 예선에서 탈락한 데 이어 유로파 리그 최종 플레이오프 예선도 넘지 못했다. 심지어 아약스는 최근 KNVB컵(네덜란드 컵대회) 16강에서도 탈락했다.

이를 이유로 아약스는 카이저 감독을 경질하며 그와 함께 코칭스태프를 구성한 베르캄프 코치와의 계약도 해지했다. 베르캄프는 지난 2011년부터 줄곧 고향팀이자 자신이 현역 시절 유소년 팀과 성인 팀에서 차례로 몸담은 아약스에서 코치직을 맡아왔다. 그는 2006년 현역 은퇴 후 2008년 아약스 12세 이하 팀을 시작으로 19세 이하 팀, 성인팀 코치를 맡으며 풀뿌리 단계를 거치며 선수 육성법을 터득했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친정팀 아약스를 떠나게 됐다.

베르캄프가 아약스를 떠나게 된 소식이 더 큰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와의 계약을 해지를 결정한 인물이 반 데 사르이기 때문이다. 현재 아약스 사장(CEO)직을 맡은 반 데 사르는 현역 시절 베르캄프와 함께 1991-92 시즌 UEFA컵(현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한 동료 사이다. 이 둘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EURO 1996, 2000은 물론 1994, 1998년 월드컵에도 함께 출전했다.

그러나 아약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캄프와 관련해 "기술적인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 데 사르 사장은 "우리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는 형편 없었으며 시즌 초반에도 부진했다"며,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연달아 탈락한 건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였다"고 밝혔다.

마침 베르캄프는 아약스 코치직에서 경질되기 전부터 최근 폴 클레멘트 감독을 경질한 스완지 사령탑과 연결되고 있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언론에 따르면 현재 스완지는 베르캄프를 비롯해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에스파뇰 감독, 그래엄 포터 외스테르순드 감독을 후임 사령탑 후보군에 올려두고 있다.

댓글 2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2 09:07:20

옛 동료에게 짤리면 무슨느낌일까

탈영 대한민국김대리

2017.12.22 10:19:01

개짜증나겟다 근데 성적이 말해주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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