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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키움 앞에서…kt, 모기업 지원으로 장어 회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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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5 (목) 16:47

                           


어수선한 키움 앞에서…kt, 모기업 지원으로 장어 회식



어수선한 키움 앞에서…kt, 모기업 지원으로 장어 회식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15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 맞대결을 앞두고 장어로 원기를 보충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키움과 경기하기 전 취재진에 "구현모 KT 대표이사님이 장어를 가져오셨다. 선수단이 좋아하고 있다. 오늘 잘 먹고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지난달 25일에도 선수단에 한우 갈비 30㎏을 제공했다. 당시 kt는 소고기 회식의 힘을 받아 KIA 타이거즈를 꺾고 승리했다.

이 감독은 "많이 힘든 시기인데 야구를 잘하고 있어서 기업 임직원들께서 즐겁게 출퇴근하신다고 한다. 저희도 그런 말을 듣고 힘을 받는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임직원들의 즐거운 시간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t는 치열한 KBO리그 상위권 순위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2위를 달리고 있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모기업인 KT는 유관중 전환을 기다렸다는 듯 임직원 200명에게 이날 경기를 관람하도록 했다.

이 감독은 "오늘도 임직원분들이 오신다고 한다. 무관중에서도 열심히 잘해온 선수들이 고마워하고 있다. 그룹에서 신경 써 주시는 자체가 너무 좋아서 선수들도 잘하고 있다. 마무리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어수선한 키움 앞에서…kt, 모기업 지원으로 장어 회식



주장 유한준은 "팀이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에 그룹 대표님께서 특별 보양식 지원해주셔서 정말 든든하고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워했다.

유한준은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에 선수들은 소고기와 장어를 맛있게 먹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경기도 힘을 내서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kt와 맞붙는 키움은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로 불거진 허민 이사회 의장의 구단 사유화 논란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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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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