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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복귀전서 무득점, 경기감각 회복 우선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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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목) 20:58

                           

이대성 복귀전서 무득점, 경기감각 회복 우선



 



[점프볼=이원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기다렸던 이대성의 복귀. 이대성은 21일 울산에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숙제가 필요해 보인다. 


 


이날 이대성은 20분40초를 뛰고 무득점에 그쳤다. 리바운드는 4개, 어시스트는 2개를 기록했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전 “이대성이 미국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감독의 걱정대로 경기를 시원하게 풀어나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팀이 67-59로 승리하면서 이대성도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됐다.


 


유 감독은 팀 복귀 이후 이대성에게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혹시라도 이대성이 부담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아직 적응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이대성은 SK전 1쿼터 4분42초 처음 코트를 밟았다. 들어가자마자 점프슛을 날렸지만 에어슛이 되고 말았다. 이후에 던진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 아무래도 복귀전에 대한 부담감이 심하고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대신 전반 동안 허슬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됐다. 적극적으로 상대 선수를 물고 늘어졌고, 활발하게 뛰면서 압박을 가했다. 2쿼터 4분23초에는 절묘한 패스로 양동근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이대성의 패스 한 방으로 SK의 수비벽이 무너졌다. 이대성은 2쿼터 막판에도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후반에도 활약이 빛나지는 않았다. 많은 반칙이 발목을 잡았다. 이대성은 3쿼터 4분18초 점프슛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수비를 하다 반칙 4개째를 범했다. 이대성은 이후 테리코 화이트의 공격을 저지하다 득점을 내주면서 반칙까지 저질렀다. 5반칙 퇴장. 이대성의 복귀전은 아쉽게 마무리하게 됐다.


 


이대성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미국 진출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10월 NBA 공식 하부리그인 G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0순위로 이리 베이호크스에 지명됐다. 하지만 11경기 출전 평균 2.5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이달 초 방출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의 복귀로 가드진 전력 강화를 기대했다. 양동근의 체력 부담을 덜어내 줄 거라 생각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아직 한 경기만 치렀을 뿐이다. 유재학 감독은 “이대성의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슛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


 


#사진_홍기웅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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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21 21:00:07

슛 진짜 ㅋㅋㅋ그래도 몸으로 버틴게 어디냐,,5반칙이였어도 ㅋㅋ잘 막았다야

병장 회원_584602643b0af

2017.12.21 22:14:39

국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것도 아닌데 무슨 느바 도전을...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2 09:12:07

무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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