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창원/ 오병철 기자] “우리 팀이 위치할 순위가 아닌 것 같다. 상위권으로 반드시 도약 하겠다 ” 창원 LG 조성민의 남은 시즌을 임하는 각오였다.




LG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3-72로 승리하며 두 번째 시즌 연승에 성공했다 .




조성민은 “팀이 연승해서 기분이 좋다. 전주 KCC전 이후 선수들이 모두 자신감을 찾은 것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승리한 것 같다 ”라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어 KCC전 이후 조성민은 팀원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한다 어떤 이야기를 했냐고 묻자 “ 외국선수들에게는 조금 더 경기에 집중해 달라고 했다. 가끔 흥분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국내선수들에게는 지난 서울 삼성전 같은 경기는 반성해야된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KCC전이 끝난 뒤 우리가 상대보다 조금만 더 열심히 뛴다면 승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종규의 복귀에 대해서는 “ 아직은 몸이 완벽치 않을 것이다.  (김)종규가 합류하면 높이가 좋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선수이다. 하지만 저도 부상을 많이 당해봐서 알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순리대로 차근차근 적응했으면 한다. 경기감각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여유 있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며 애정어린 조언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 우리 팀이 하위권에 있을 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상 선수들도 전원 복귀하고,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서 반드시 상위권으로 도약 하겠다”라는 결의에 찬 답변을 내놓았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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