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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8연승’ 위성우 감독 “연승 할수록 조심해야 해”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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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수) 22:27

                           

 



[벤치명암] ‘8연승’ 위성우 감독 “연승 할수록 조심해야 해”



 



[점프볼=구리/강현지 기자] 우리은행이 단독 1위에 오르며 전반기를 마쳤다.



 



아산 우리은행이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7-54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KDB생명전 25연승 기쁨을 누리면서 팀 3연승을 동시에 챙겼다. 단독 1위다.



 



초반부터 KDB생명을 강하게 몰아붙인 우리은행은 1쿼터 벌린 격차를 4쿼터까지 지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정은이 빠지면서 공백이 생길 것이라 예상했지만, 최은실이 32분간 뛰며 빈자리를 메웠다. 게다가 베테랑 임영희와 박혜진이 공격력을 뿜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위성우 감독은 “초반 흐름을 잡은 게 끝까지 간 것 같다”라며 “KDB생명이 홈에서 경기력이 좋고, 김정은의 백업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최은실이 잘 메워줬다”고 승인을 밝혔다.



 



8연승을 거둔 것에 대해서는 “벌써 8연승 이냐”며 멋쩍게 웃었다. “사실 연승은 매년 중요하지 않다. 항상 그러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승을 하다 보면 불안요소가 생긴다. (김)정은이도 그런 요소에서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닌가 한다”라고 덧붙였다.



 



4라운드를 단독 1위로 시작한 우리은행. 일정도 운이 따른다.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하면서 호흡을 더 다져갈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 것. “이틀 쉬고 근력 운동을 하고, 올스타전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한 위 감독은 “후반기부터 승부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이내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다”며 고개를 떨궜다. 위 감독은 “휴식기가 중요하다고 봤다. 윌리엄스가 와서 재정비할 시간을 갖나 했는데,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그레이한테 초토화되면서 치료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씁쓸히 웃었다.



[벤치명암] ‘8연승’ 위성우 감독 “연승 할수록 조심해야 해”



반면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할 말을 잃었다. 1쿼터부터 실책으로 자멸하면서 분위기를 내줬고, 추격만 하다 경기를 마친 것이다. 우리은행전 25연패와 또다시 팀 3연패를 안게 됐다. 김영주 감독은 “프로로서 창피한 경기였다. 해선 안 될 경기였다. 나도, 선수도 반성해야 하는 경기였다. 나부터 시작해 선수들이 각성해야 한다. 창피한 경기를 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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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21 09:26:21

달려달령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1 09:44:40

8연승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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