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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30점차 대승’ KGC 김승기 감독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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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화) 22:23

                           

[벤치명암] ‘30점차 대승’ KGC 김승기 감독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워"



[점프볼=잠실학생/정일오 기자] “지난 경기에서 부족했던 걸 만회하기 위해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선수들의 이날 활약에 대해 흡족해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98-68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지난 28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81-102) 대패를 딛고 시즌 5승(3패)째를 기록했다. 또한 순위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SK는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시즌 4패(4승)째를 떠안았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경기 시작부터 선수들이 지난 현대모비스 전에서 부족했던 걸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해줬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열심히 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의 이날 활약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라커룸에서 키플레이어로 양희종을 꼽았다. 양희종이 잠실만 오면 펄펄 날았다는 게 그 이유. 양희종은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조만간 빨리 서울에 있는 팀이랑 트레이드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뒤 “오늘 터질 줄 알았는데 진짜 터지더라”고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 감독은 이날 매킨토시의 플레이에 대해 “경기 초반 다른 선수를 살려주려고 노력한 것 같다. 하프타임에 공격에서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말했다. 오늘 다른 선수들이 터지다 보니 팀플레이에 집중한 것 같다”고 이야기한 뒤 “최근 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다. 경기에 졌을 때도 자신 있게 해야 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벤치명암] ‘30점차 대승’ KGC 김승기 감독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워"

SK 문경은 감독은 “저의 잘못으로 완패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KGC인삼공사가 시간에 몰려 쏜 슛이 다 들어갔다. 운이 좋았기보다 우리가 상대에게 정확도 높은 슛 찬스를 만들어줬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이날 선수들의 정신력을 질타했다. 문 감독은 “선수들이 뭉쳐 정신차리고 플레이해야 공격과 수비에서 누수가 생기지 않는다. 그게 강팀이다. 한 선수라도 안일하게 플레이하면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힘줘 말한 후 “오늘은 한 선수당 하나씩 실수를 범하며 스스로 자멸한 경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즌 초에 좋지 않았던 부분을 보완하며 2연승을 거둬 팀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오늘 무너진 부분에 대해 감독으로서 화가 난다. 다시 팀을 잘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0-30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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