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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대첩' 도전 박정환, 농심배 2연승…중국 아직 3명 남아(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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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수) 18:23

                           


'온라인 대첩' 도전 박정환, 농심배 2연승…중국 아직 3명 남아(종합)

20일 중국 판팅위 9단 상대로 3연승 도전



'온라인 대첩' 도전 박정환, 농심배 2연승…중국 아직 3명 남아(종합)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의 '마지막 보루' 박정환 9단이 농심배에서 '온라인 대첩'을 향해 질주를 계속했다.

박정환은 19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대국장과 중국 베이징 천원TV 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차전 11국에서 중국의 미위팅 9단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일본의 1인자 이야마 유타 9단을 꺾었던 박정환은 이제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5명씩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전원 탈락하고 한국은 박정환만이 버티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도 커제·판팅위·세얼하오 9단 등 3명이 남아 있다.

20일 오후 2시 열리는 제12국에서는 박정환이 중국의 판팅위 9단과 대결한다.

박정환은 판팅위와 상대 전적에서 7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농심신라면배에서는 두 번 만나 박정환이 모두 승리했다.

이날 박정환은 초반 우변에 큰 집을 마련했으나 미위팅이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형성하면서 우세를 가져갔다.

그러나 박정환은 좌상귀 패싸움 과정에서 중앙을 적절히 견제하면서 실리도 확보해 승세를 잡았다.



'온라인 대첩' 도전 박정환, 농심배 2연승…중국 아직 3명 남아(종합)



바둑TV에서 해설을 맡은 이희성 9단은 "초반부터 박정환 9단이 편안한 바둑이었지만 중반에 들어서면서 실수가 있었다"라며 "미위팅 9단이 잠시 좋은 형세였지만 박정환은 어려운 장면에서 좋은 판단력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끝내기를 보다 정교하게 처리하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농심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하면 1천만원의 연승 상금을 주고 3연승 후 1승 추가마다 1천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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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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