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겨울 이적시장 '셀러'로 나설까.미국 ESPN 버스터 올니는 11월 3일(이하 한국시간) “‘페이롤 압박’에 시달리는 클리블랜드는 올겨울 일부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들어볼 예정"이라며 "클루버와 카라스코, 에드윈 엔카나시온 그리고 얀 곰스 등이 대상이다"라고 덧붙였다.가장 놀라운 건 클루버와 카라스코가 트레이드 시장 매물로 거론됐다는 것. 클루버와 카라스코의 내년 연봉은 각각 1,320만 달러, 975만 달러로 실력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또 두 선수 모두 구단 옵션을 활용해 적어도 2020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사실 클리블랜드가 ‘페이롤 압박’에 시달리는 건 아니냐는 의구심은 구단이 FA 선수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을 때부터 나왔다. 이날 올스타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 불펜 에이스 앤드류 밀러, 마무리 코디 앨런 중 누구도 QO를 받지 못했다.그리고 클리블랜드가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매물로 내놓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같은 추측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단, 클리블랜드는 팀의 핵심인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호세 라미레즈는 분명히 지킨다는 방침이다.클루버와 카라스코가 이적시장 매물로 나온다면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2018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클리블랜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셀러’로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코리 클루버, 2018시즌 성적33경기 215이닝 20승 7패 평균자책 2.89 fWAR 5.6승카를로스 카라스코, 2018시즌 성적성적 : 32경기(30선발) 192이닝 17승 10패 평균자책 3.38 fWAR 5.3승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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