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호민 기자] 제임스 하든이 왜 자신이 유력한 MVP 후보인지를 유감없이 증명했다.
휴스턴 로켓츠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09-101로 이겼다. 이 승리로 휴스턴은 6연승과 함께 40승 13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반경기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3쿼터까지 3점차(83-80)로 근소하게 앞섰던 휴스턴은 4쿼터 하든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하든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을 몰아치며 접전이던 승부를 단숨에 휴스턴 쪽으로 가져왔다. 특히, 4쿼터 막판 상대의 혼을 쏙 빼놓는 3점슛을 연속해 터뜨리며 마이애미의 추격을 잠재웠다.
하든은 이날 3점슛 5개 포함 41득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로 올 시즌 8번째 +40득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휴스턴은 크리스 폴(24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클린트 카펠라(13득점 8리바운드 3블록), 제럴드 그린(12득점 3리바운드 3P 2개) 등이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6연승을 질주한 휴스턴은 오는 10일 덴버 너겟츠와의 홈경기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일부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치고 있는 휴스턴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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