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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경기장, 긴장감 대신 즐거움만 가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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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화) 15:49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경기장, 긴장감 대신 즐거움만 가득

선수들, 경쟁 아닌 친목·화합의 장…격려와 웃음꽃 만발



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경기장, 긴장감 대신 즐거움만 가득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경쟁이 아닌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6일 오전 아티스틱 수영 경기가 열린 광주 염주체육관.

세계적인 유명 선수가 나오지는 않지만, 예상보다 많은 수백명의 관객이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선수들은 평소 갈고 닦은 연기를 혼신을 다해 선보였고, 일부는 친목 대회를 무색할 정도의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파트너와 호흡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등 실수도 수차례 나왔지만, 그때마다 관객들은 더 큰 박수로 응원했고 선수들은 환한 미소로 답했다.

대부분 직장이 있어 매일 연습하지 못하고 시간을 내 꾸준히 연습해온 선수들은 기대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어도 만족한다는 반응이었다.

이날 오전 수구 경기가 열린 남부대 경기장도 선수들의 고함, 코치진의 독려, 심판의 호루라기, 관객들의 응원 소리가 한데 섞여 시끌벅적했다.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무대지만, 선수들의 의욕과 경기장의 열기는 선수권대회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공방전, 박진감 넘치는 공격, 거친 몸싸움으로 수준 높은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동호인 중심의 대회여서 같은 나라의 동호인끼리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펼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경기를 끝내고는 서로 하이파이브와 악수를 하고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관중석에 앉아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보며 편안하게 대회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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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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