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왼 손목 통증 재발로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재활경기가 취소됐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스티븐 네스빗은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는 전날 재활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왼 손목 통증이 재발해 재활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말 강정호는 트리플A에서 경기를 치르던 도중 왼 손목을 다쳤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올해엔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 폴리스 소속으로 9경기에 출전해 타율 .253(34타수 8안타) OPS .572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계약 기간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며 내년엔 550만 달러(바이아웃 25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다만 강정호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구단의 옵션 실행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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