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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 여자테니스 세계 1위서 두 달 만에 하차…'파티는 끝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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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목) 08:27

                           


바티, 여자테니스 세계 1위서 두 달 만에 하차…'파티는 끝났다'

다음 주 랭킹에서 오사카 또는 플리스코바가 새로운 1위



바티, 여자테니스 세계 1위서 두 달 만에 하차…'파티는 끝났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절대 강자'가 없는 여자 테니스의 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6월 초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애슐리 바티(호주)가 두 달 만에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바티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83만달러) 2회전에서 소피아 케닌(29위·미국)에게 1-2(7-6<7-5> 3-6 4-6)로 졌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나 2회전에서 탈락한 바티는 세계 랭킹 2위였던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8일 16강 진출을 확정하면서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오사카는 타티아나 마리아(74위·독일)와 2회전에서 1세트를 6-2로 이긴 뒤 2세트에서 상대가 기권, 16강에 올랐다.



바티, 여자테니스 세계 1위서 두 달 만에 하차…'파티는 끝났다'



이날 오사카의 승리로 1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는 오사카 또는 현재 3위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중 한 명이 새로운 1위가 된다.

오사카와 플리스코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나오면 무조건 그 선수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

플리스코바가 4강에 들지 못하면 다음 주 세계 1위는 오사카 차지가 된다.

여자 테니스는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가 2013년 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3년 반이 넘도록 세계 1위를 '장기 집권'한 이후로는 여러 명의 선수가 1위 자리에 오르내리고 있다.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가 2018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1개월간 1위를 유지한 것이 가장 오래 1위를 유지한 사례고 그 외에는 6개월 이상 1위를 지킨 선수가 없다.



바티, 여자테니스 세계 1위서 두 달 만에 하차…'파티는 끝났다'



오사카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5개월 3주간 1위를 유지했고 이후 바티가 약 2개월간 1위에 올랐다.

바티는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WTA 투어 애건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올랐으나 윔블던 16강 탈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 탈락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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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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