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문학]‘부산의 신성’ 윤성빈이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다.3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2018 KBO리그 개막전’이 펼쳐질 예정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25일 선발투수는 윤성빈”이라고 알렸다.스프링캠프부터 “윤성빈을 선발투수로 육성할 것”이라고 공언한 조원우 감독의 계획이 많은 이의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행동으로 옮겨진 것이다.‘2017 KBO 1차 신인지명회의’에서 롯데에 지명받은 만 19세 우완투수 윤성빈은 150km/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영건이다. 어깨 통증으로 지난해 공식 투구 기록이 전혀 없는 윤성빈은 올 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만에 자신의 ‘1군 데뷔전’을 갖게 됐다.윤성빈은 “많은 경험이 나를 강하게 단련시킬 것”이라며 “언젠간 마운드 위에서 여유 있는 투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롯데 김원형 수석코치는 “윤성빈은 구위가 굉장한 투수”라며 “자신이 가진 무기를 씩식하게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롯데의 신성’ 윤성빈의 선발 맞상대는 ‘돌아온 슈퍼스타’ 김광현이다. 윤성빈이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김광현과의 선발 매치업에서 주눅 들지 않는 씩씩한 투구를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3월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선 롯데와 SK의 ‘2018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이 펼쳐진다. 롯데는 ‘전직 메이저리거’ 펠릭스 듀브론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SK는 ‘갈매기 사냥꾼’ 메릴 켈리가 선발로 나선다.이동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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